컬러 이야기

6월 5일 오늘의 탄생시 ‘버드나무 새싹색’

박귀동 2026. 6. 5. 08:39

 

65일 오늘의 탄생시 버드나무 새싹색

 

바람을 머금은

물가에 먼저

숨을 틔우는 빛

버드나무 새싹은

서두르지 않고

제자리를 알고

봄의 박자를

어김없이 밟아온다

밝고 여린 색은

쉽게 흔들리지만

바람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힘을

품고 있다

역경 앞에서도

삶의 박자를 알고

새싹으로 시작해

푸른 그늘이 되듯이

연두빛으로

성실히 이어가는

푸른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