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6월 4일 오늘의 탄생시 ‘여린나리빛색’

박귀동 2026. 6. 4. 08:44

 

64일 오늘의 탄생시 여린나리빛색

 

아침 숨결처럼

옅고 고요한

여린 흰나리 빛이

세상에 가장

먼저 닿으며

순결한 빛으로

마음의 먼지를

가만히 털어낸다

깨끗함은 소리 없이

고결함은 향기로 남는다

헤라 방울이 별이 되어

하늘에 흩어졌고

땅에 내려 피어났듯이

아이로 돌아가고 싶은

순진한 마음을 품고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작은 떨림에도

새로운

자극이 싹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