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7월 18일 오늘의 탄생시 ‘왕실 자주색’

박귀동 2026. 7. 18. 08:56

 

718일 오늘의 탄생시 왕실 자주색

 

시간 위에 겹겹이

내려앉은 자주색

권위가 숨 쉬고

망토 끝자락마다

위엄이 흐른다

시선을 붙잡으면

쉽게 놓아주지 않는

보라를 품은

제비꽃빛으로

존재 자체가

이미 선언이 된다

붉은 기운을

머금은 자주색으로

자신을 드러내며

요란하지 않지만

가볍지 않게

향기가 따라온다

높음이란

위에 서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