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0일 오늘의 탄생시 ‘레몬빛 노랑색’
봄과 여름 경계에서
먼저 웃으며
스며드는 상큼함처럼
주변을 맑게 깨운다
히말라야 산맥
자락에서 태어나
신맛이 말을 걸고
단맛과 쓴맛이
고개를 내미는 열매
삶이 한 가지 맛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스스로 알고 있듯이
느끼함이
고개를 들 때
한 방울 레몬이
균형을 바로잡고
가볍게 정돈한다
기운은 나누는 것이고
빛은 스스로 설 때
가장 멀리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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