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5월 25일 오늘의 탄생시 ‘볕담은 노랑색’

박귀동 2026. 5. 25. 08:33

 

525일 오늘의 탄생시 볕담은 노랑색

 

도자기 유약 속에서

먼저 태어난 빛

오랜 세월을 건너

볕 위에 내려앉는다

안티몬과 납이 만나

햇살처럼 단단해져

한 겹만으로도

어두움을 덮는

숨결의 색

녹색을 머금고

분홍 기운 스민

노랑은 여섯 번

숨을 고르며

하루를 건넌다

웃음으로

머무는 곳에서

볕을 담은 노랑처럼

따뜻한 방향으로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