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3일 오늘의 탄생시 ‘유리병 녹색’
초록 어둠을 품은
유리병 하나
투명한 심장 속에
작은 것들을
안아 본다
바람이 스치듯
흔들리지 않는
유리 속살 안에서
향기와 기억은
오래도록 숨 쉰다
모래와 불이
병 하나를
빚던 순간
자연을 닮은
깊이를 지닌다
남을 탓하지 않는
넉넉한 마음처럼
빛을 머금고도
드러내지 않는
유리병 녹색
'컬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5월 25일 오늘의 탄생시 ‘볕담은 노랑색’ (0) | 2026.05.25 |
|---|---|
| 5월 24일 오늘의 탄생시 ‘측백나무 녹색’ (0) | 2026.05.24 |
| 5월 22일 오늘의 탄생시 ‘가문비나무 녹색’ (0) | 2026.05.22 |
| 5월 20일 오늘의 탄생시 ‘취람색’ (0) | 2026.05.20 |
| 5월 19일 오늘의 탄생시 ‘떫은 갈색’ (0) | 2026.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