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5월 22일 오늘의 탄생시 ‘가문비나무 녹색’

박귀동 2026. 5. 22. 08:46

 

522일 오늘의 탄생시 가문비나무 녹색

 

나무 숨결을 닮은

묵직한 녹색이

그림자처럼 서 있다

수백 해를 견딘

뾰족한 잎마다

바람결을 읽어내는

지혜가 깃들고

그늘과 햇살도

평등해진다

애정을 품은

녹색 어깨 위에서

비로소 배운다

성실함이란

꾸밈이 아닌

서로 다른 빛이

한곳에 머물 때

완성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