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2일 오늘의 탄생시 ‘가문비나무 녹색’
나무 숨결을 닮은
묵직한 녹색이
그림자처럼 서 있다
수백 해를 견딘
뾰족한 잎마다
바람결을 읽어내는
지혜가 깃들고
그늘과 햇살도
평등해진다
애정을 품은
녹색 어깨 위에서
비로소 배운다
성실함이란
꾸밈이 아닌
서로 다른 빛이
한곳에 머물 때
완성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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