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3일 오늘의 탄생시 ‘새우 적갈색’
거무스름한
적갈색 숨결 속에
검은 빛이 잠기고
보라의 기척이
은근히 스민다
껍질처럼 단단하고
차빛처럼 깊어진
바다 새우는
침묵과 품위를
함께 지녔다
계절을 지나며
빛이 되는 사람처럼
색을 익히고
마음은 관대해진다
다가올 희망과
흔들리지 않는 의지는
앞을 이끄는
지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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