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6월 23일 오늘의 탄생시 ‘새우 적갈색’

박귀동 2026. 6. 23. 08:27

 

623일 오늘의 탄생시 새우 적갈색

 

거무스름한

적갈색 숨결 속에

검은 빛이 잠기고

보라의 기척이

은근히 스민다

껍질처럼 단단하고

차빛처럼 깊어진

바다 새우는

침묵과 품위를

함께 지녔다

계절을 지나며

빛이 되는 사람처럼

색을 익히고

마음은 관대해진다

다가올 희망과

흔들리지 않는 의지는

앞을 이끄는

지도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