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4일 오늘의 탄생시 ‘해송색’
바람 거센 바닷가에
뿌리 깊이 내려 선 해송
검푸른 껍질은
거북 등처럼 갈라져
세월의 흔적을 품는다
모래와 파도에 맞서며
늘 푸른 숨결로
바다를 지키고
도시의 차가운 빛 속에서도
굽히지 않는
기품을 드러낸다
이율배반처럼
고독하면서도
성실히 제 자리를
지키는 나무
해송색은 곧
바다와 하늘을 잇는
고요한 품격이다
'컬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월 16일 오늘의 탄생시 ‘푸른 연기색’ (0) | 2026.02.16 |
|---|---|
| 2월 15일 오늘의 탄생시 ‘물망초색’ (0) | 2026.02.15 |
| 2월 13일 오늘의 탄생시 ‘휘파람새색’ (0) | 2026.02.13 |
| 2월 12일 오늘의 탄생시 ‘양홍색’ (0) | 2026.02.12 |
| 2월 10일 오늘의 탄생시 ‘앵두홍색’ (0) | 2026.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