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2월 12일 오늘의 탄생시 ‘양홍색’

박귀동 2026. 2. 12. 08:46

 

212일 오늘의 탄생시 양홍색

 

한 줄기 붉은 숨결이

바다 건너

햇살을 머금고

꽃잎처럼 번져간다

연지 벌레의 비밀스러운

속삭임이

빛 속에 녹아

심장의 박동처럼

격렬히 뛰고

한없이 따뜻하게 감싼다

조용한 얼굴 뒤에 숨은

뜨거운 파도

세상을 향해

부드럽게도

거침없이도

번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