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1월 16일 탄생시 ‘백합색’

박귀동 2026. 1. 16. 08:50

 

116일 탄생시 백합색

 

이른 아침

안개 같은 고요 위로 피어오른

한 송이 나리

말없이도 세상을 맑히는 순백의 숨결

그대의 빛은 소리 없이 퍼지는 기도

순결한 영혼이 깃든 백합의 얼굴

순수와 고결함을 안고

빛보다도 깨끗하게 피어난다

신의 품에서 흘러나온

젖방울 하나가 흘러내려

땅 위에 피운 전설

그 이름 백합

깨끗하되 연약하지 않고

조용하되 강한 그대여

자연을 닮은 그대의 마음은

대담하고 상상하며 신념으로 숨 쉰다

오늘 너의 색은 말한다

세상에 더러움이 스며들지 않도록

나는 오늘도 순백으로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