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1월 13일 오늘의 탄생시 ‘앵무새 녹색’

박귀동 2026. 1. 13. 08:50

 

113일 오늘의 탄생시 앵무새 녹색

 

물들지 않은 초록빛

높은 가지 위에 햇살을 닮은 새

푸른 바람을 날개 삼아 춤추는 앵무새는

녹색뿐 아닌 세상의 모든 색을 품은 존재

부리는 갈고리처럼 날카롭고

눈빛은 호기심으로 반짝이며

과실과 곡식을 고르고

무리 속에서도 자기만의 노래를 부른다

사람의 소리를 닮은 혀로

그는 세상을 흉내 내되

결코 누구도 닮지 않는다

그 안에 깃든 건

행동력 겸손 그리고 침착

휘몰아치는 세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균형을 이루는 삶

단순한 초록이 아닌

자유와 개성 그리고 조용한 힘이

깃든 빛깔이다

오늘 당신의 마음에도

이 푸르른 깃털 하나 내려앉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