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1월 11일 탄생시 ‘안개낀 숲색’

박귀동 2026. 1. 11. 11:24

 

111일 탄생시 안개낀 숲색

 

안개가 숲의 어깨를 감싸안듯

부드럽고 조용한 초록빛이 피어난다

선명함을 벗어던진 색

시간을 지나며 퇴색한 듯하지만

그 안엔 오히려 더 깊은 속내가 숨어 있다

미스티 그 이름은

흐릿한 경계와 희미한 빛의 찰나

그린빛 안에 깃든 진주빛

겨자빛의 숨결

마치 꿈결을 걷는 듯한 마음의 색채

이 색을 타고 태어난 이여

당신은 노력의 나무를 심고

재능의 햇살을 끌어안고

용기의 물결을 넘는 사람

눈에 띄지 않지만

그 존재만으로 세상을 푸르게 물들일

이상理想의 씨앗을 가진 존재

오늘 그대의 빛은

안개 낀 숲처럼 고요히 그러나 깊게

우리 곁에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