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7월 8일 오늘의 탄생시 ‘깊은 바다푸른색’

박귀동 2026. 7. 8. 09:03

 

78일 오늘의 탄생시 깊은 바다푸른색

 

바다는 말이 없다

수면 아래로 천천히

가라앉는 푸름과

녹빛을 품은 남색이

묵직한 숨처럼

잠들어 있다

폭풍 앞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던

마음의 색은

바다를 건너

마린이라 불리다

네이비가 되었지만

깊이는 변하지 않았다

진리를 향해

재능을 숨기고

침착함으로

소란을 품지 않는

열정을 가진

바다푸른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