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2일 오늘의 탄생시 ‘풋청귤빛 노랑색’
아침 햇살처럼
살며시 번져오는 날
산미와 달콤함을
함께 머금은
샤르트뢰즈 빛은
수백 번 숨결로
우려낸 허브 향기가
한 방울씩 쌓이며 만든다
풀잎과 꽃잎 바람이
맺혀 빚어진 고운 술이
혀끝에 닿지 않아도
향처럼 마음을 깨운다
초록을 머금은 노랑의
여린 떨림 속에는
맑음이 함께 자라며
느린 햇볕 아래서도
빛을 잃지 않는
풋청귤빛 노랑이
말없이 내어주는
상큼한 하루가
스며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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