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5월 14일 오늘의 탄생시 ‘물푸레나무 열매색’

박귀동 2026. 5. 14. 08:49

 

514일 오늘의 탄생시 물푸레나무 열매색

 

아침 햇살에

은가루를 털어낸 듯

부드럽게 반짝인다

사람 곁에서

상처를 어루만지는

손끝에서 온 열매

둥근 숨결 속에는

오래된 시간 향기가

잠들어 있다

하늘을 바라보는

암수 꽃들이

서로를 부르며

작은 세계를 만든다

흔히 볼 수 없기에

이국적인

줄기와 잎의 결들이

하루를 밝힌다

꽃과 풀 마음을 알듯이

자연 앞에서

더없이 친절한 마음이

스며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