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5월 10일 오늘의 탄생시 ‘달걀껍질색’

박귀동 2026. 5. 10. 11:43

 

510일 오늘의 탄생시 달걀껍질색

 

막 태어난 숨결처럼

여린 노랑

손끝만 스쳐도

으스러질 듯한

이 색은

아침햇살 아래에서

소곤소곤한

마음 속삭임 같다

장난스런 사랑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진 이에게

조용히 말한다

너의 부드러움은

약함이 아니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관대함이다

소녀의 감상 같은

순한 빛이 따뜻한

가장자리에서

나직이 퍼져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