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0일 오늘의 탄생시 ‘달걀껍질색’
막 태어난 숨결처럼
여린 노랑
손끝만 스쳐도
으스러질 듯한
이 색은
아침햇살 아래에서
소곤소곤한
마음 속삭임 같다
장난스런 사랑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진 이에게
조용히 말한다
너의 부드러움은
약함이 아니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관대함이다
소녀의 감상 같은
순한 빛이 따뜻한
가장자리에서
나직이 퍼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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