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0일 오늘의 탄생시 ‘남동석색’
푸른 숨결이
새벽에 얇게 깔린다
오래된 이름 속에
수천 년 쌓인
기억이 반짝이며
잠들어 있다가
사월 끝을 따라
가볍게 깨어나
푸른 날개를 편다
바다를 건너
푸른 결을 나누던
이름들이 바람처럼
서로를 부르며
빛의 길을 잇는다
때론 부서지고
흩어지는 순간에
손길을 나누고
움직이는 행동 속에서
조금씩 하늘빛을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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