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4월 20일 오늘의 탄생시 ‘어린모종색’

박귀동 2026. 4. 20. 08:48

 

420일 오늘의 탄생시 어린모종색

 

봄 숨결을

머금은 새싹 빛

촉촉한 흙 속에서

갓 눈을 뜬

푸른 숨결이

햇살의 손끝에

닿으며 반짝인다

바람은 낯설고

뿌리는 얕지만

꿈은 깊다

작은 잎맥마다

흐르는 생의 맥박

조용히 세상을 품는

애정이 자란다

흙냄새 속에서

한 줄기 생명이

자라 숲이 되듯

시작의 마음이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