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4월 17일 오늘의 탄생시 ‘전함 회색’

박귀동 2026. 4. 17. 08:50

 

417일 오늘의 탄생시 전함 회색

 

바다는 늘 변하건만

한가운데 묵묵히 선

회색의 거인

파도가 덮쳐 와도

흔들림 없는

수평선 그림자

수많은 색들이

떠돌다 사라질 때

오직 책임의 무게로

선체를 지탱 한다

총포 불빛보다

뜨겁지 않지만

차가운 빛은

신뢰를 품고 있다

거짓 없는 회색

풍랑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색

성실과 객관

강인한 중심이

잠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