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4월 16일 오늘의 탄생시 ‘청회색’

박귀동 2026. 4. 16. 08:48

 

416일 오늘의 탄생시 청회색

 

하늘빛이 아직

잠들지 못한 아침

회색 구름 사이로

청빛 한 줄기

고요히 번진다

비와 바람

경계에 선 빛

차분하면서도

깊은 숨결로

감싸 안는다

서두르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

온건한 바람처럼

일은 매끄럽고

쾌활한 미소는

물결처럼 퍼져간다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빛과 그림자가 머무는

순간의 평화는

하늘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