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4월 8일 오늘의 탄생시 ‘연록색’

박귀동 2026. 4. 8. 08:53

 

48일 오늘의 탄생시 연록색

 

연초록 숨결로

번지는 아침

여린 속살을 드러낸다

엷고 부드러워

잡히지 않는 빛

풀잎과 초목이 모여

한숨처럼 번지는 곳

엷은 녹색이 피어난다

흙을 어루만지고

햇살이 쓰다듬을 때

세상은 조용히

희망이라 속삭인다.

얇고도 깊은 마음

바람 한 줄기

누군가를 경애하듯

감싸는 빛이 있다

가장 엷은 색으로

강한 생명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