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4월 4일 오늘의 탄생시 ‘호접란 분홍색’

박귀동 2026. 4. 4. 08:51

 

44일 오늘의 탄생시 호접란 분홍색

 

하늘이 투명한

유리창처럼 열리고

봄빛이 물결치며

흘러드는 아침

호접란 한 송이

분홍빛 날개를 펼친다

연보라 숨결이

스며 있고

분홍 속삭임이

심장 맥박처럼 번진다.

마음의 온도는 봄

바람에 실리고

햇살처럼

서로를 감싸며

꽃잎 끝에서

빛을 향해 오른다

호접란 분홍빛처럼

환대의 손길로

세상을 안아주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