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913

8월 20일 오늘의色 ‘밀감色’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속에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고 있는 8월 20일 오늘의色은 ‘밀감色 蜜柑色’이다. ‘밀감色’은 밀감과일의 표피와 같은 ‘황적色’이다. 일본 色규격에서는 ‘오렌지色’보다 조금 적色이 적고, 노란色이 강하다고 표현한다. ‘감귤色 코지이로’보다 화려한 ‘밀감色’은 일본 메이지시대에 태어난 色명이다. ‘밀감’은 귤과의 늘푸른 작은 키나무로 일본원산이며, 미칸과의 상록 ‘코타카기’로, 껍질이 벗기기 쉽고 단맛이 나는 과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온주똥귤’이 대표적인 열매이다. ‘밀감’은 제주산 ‘감귤’을 뜻하는 말로써 일본어 ‘미깡’에서 유래되었다라고 한다. ‘미깡’은 제주도에선 아직 사투리로 남아 있다. 심신이 건강한 현실주의자로서 의미는 ‘에너지, 희망, 현실’이다........^*^  ..

컬러 이야기 2024.08.20

8월 19일 오늘의色 ‘금귤色’

밤새 열대야 폭염더위속에서 잠을 설친 8월 19일 오늘의色은 ‘금귤色’이다. ‘금귤金橘’은 ‘쿰콰트 Kumquat’, ‘골든 오렌지 Golden Orange’라고 한다. 1846년 ‘Robert Fortune’에 의해 유럽에 소개되었다. 운향과 귤속에 속하는 열매이며, 같은 귤품종인 ‘천혜향’과 향과 맛이 비슷하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일본식 표현으로 ‘낑깡 〔금감金柑=キンカン〕’이라고도 부르는데, ‘금귤’과 ‘낑깡’은 같은 열매이다. 1990년대 ‘오렌지족’이 한창 떠오를 때, ‘오렌지족’을 흉내만 내는 사람들을 ‘낑깡족’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넘버원을 원하는 자랑스러운 사람으로 의미는 ‘자기본위, 제일 앞자리’이다......^*^밤새 열대야 폭염더위속에서 잠을 설친 8월 19일 오늘의色은 ‘금귤色’..

컬러 이야기 2024.08.19

8월 16일 오늘의色 ‘라이트 크림色’

26일째 열대야가 계속되는 8월 16일 오늘의色은 ‘라이트 크림色 Light Cream’이다. 밝고 아주 연한 노른자色이다. 여름철 얼굴피부에 바르는 ‘라이트 크림色’과 같다. 쿠션 텍스처로 응축되어 있는 수분 인자가 피부에 닿는 순간 퍼지면서 가볍지만, 강력한 응집력의 수분을 전달하는 ‘세라마이딘 라이트 크림’ 제품도 있다. 내 피부에 꼭 맞는 수분크림으로 바캉스로 망가진 피부를 회복하여 수분 팡팡 터지는 건강한 여름철 피부를 만들어보자. 감성을 움직임과 리듬으로 표현하는 천재로서 의미는 ‘감성, 의미, 리듬’이다..........^*^26일째 열대야가 계속되는 8월 16일 오늘의色은 ‘라이트 크림色 Light Cream’이다. 밝고 아주 연한 노른자色이다. 여름철 얼굴피부에 바르는 ‘라이트 크림色’과..

컬러 이야기 2024.08.16

8월 15일 오늘의色 ‘황色’

열대야가 계속되는 폭염속에서 맞이하는 광복절날 8월 15일 오늘의色은 ‘황色黃色’이다. ‘황色’은 황금이나 놋쇠의 빛과 비슷한 누른 빛깔色이다. 글자의 어원은 밭을 나타내며, ‘밭은 누렇다’에서 정의된 色명이다. 조선시대에서 ‘황色’은 ‘으뜸色’으로 황제의 色이었다. 노란色으로 5色 중 하나로 오행에 의하면 여름의 후반기이며, 방위는 중앙이다. 중국에서 황제의 표상으로 삼는 色이었기 때문에 당시 조선시대 왕도 ‘황色’을 사용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경박하고 시끄러운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따뜻한 사랑으로 자란 총명한 사람으로 의미는 ‘재치, 상냥한 마음, 가정적’이다......^*^열대야가 계속되는 폭염속에서 맞이하는 광복절날 8월 15일 오늘의色은 ‘황色黃色’이다. ‘황色’은 황금이나 놋쇠..

컬러 이야기 2024.08.15

8월 14일 오늘의色 ‘물망초色’

여전한 폭염이 계속되는 더위 속에 마지막 삼복더위 말복날인 8월 14일 오늘의色은 ‘물망초色 Myosotis’이다. 개꽃마리속[Myosotis]은 지치과의 속이며, 물망초[勿忘草]는 지칫과 여러해살이풀이다. 봄, 여름에 남色의 작은 꽃이 핀다. 유럽에서 ‘나를 잊지 마오’라는 꽃말을 가져 ‘물망초’로도 불린다. ‘물망초’를 보면 ‘Pale blue’라는 애틋한 色이 떠오른다. 사랑하는 이에게 꽃을 바치려 했다가 죽음을 맞이한 어느 청년의 영혼이 담긴 꽃이기도 하다. 사람의 마음을 높은 곳으로 유혹하는 미성의 소유자로서 의미는 ‘빛나는 미성, 생기, 표현력’이다.......^*^ 여전한 폭염이 계속되는 더위 속에 마지막 삼복더위 말복날인 8월 14일 오늘의色은 ‘물망초色 Myosotis’이다. 개꽃마리속[..

컬러 이야기 2024.08.14

8월 13일 오늘의色 ‘백군色白群色’

22일째 계속되는 열대야와 불볕더위를 이겨내야 하는 8월 13일 오늘의色은 ‘백군色白群色’이다. ‘백군色’은 푸르스름한 밝은 회色으로, 일본의 전통色이다. 일본화를 그릴 때 사용하는 분채의 色이름이다. 하늘빛의 안료에 호분을 섞은 엷은 하늘빛의 안료이라고 하며, 청色의 안료에 호분을 배합한 옅은 하늘色 안료이라고 한다. 믿음직하고 신뢰와 존경을 받는 사람으로 의미는 ‘감성, 민첩성, 신념’이다.........^*^ 22일째 계속되는 열대야와 불볕더위를 이겨내야 하는 8월 13일 오늘의色은 ‘백군色白群色’이다. ‘백군色’은 푸르스름한 밝은 회色으로, 일본의 전통色이다. 일본화를 그릴 때 사용하는 분채의 色이름이다. 하늘빛의 안료에 호분을 섞은 엷은 하늘빛의 안료이라고 하며, 청色의 안료에 호분을 배합한 옅..

컬러 이야기 2024.08.13

8월 12일 오늘의色 ‘등나무꽃色’

8월 12일 오늘의色은 ‘등나무꽃色’이다. 여름철 쉼터에서 연보랏빛 아름다운 꽃이 수없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등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일본식 표현으로 ‘후지네즈 藤鼠藤鼠’이다. 보라色이 도는 회色이며, 초여름에 보라色 꽃을 피우는 등나무〔藤〕꽃에서 유래한 藤色에 회色을 더해 채도를 낮춘 色이다. 일본 에도시대에는 ‘후지네즈’ 옷감으로 만든 여성용 기모노가 크게 유행하였으며,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신의 존재를 바라보는 로맨티스트로서 의미는 ‘열정, 외로움, 절제’이다......^*^8월 12일 오늘의色은 ‘등나무꽃色’이다. 여름철 쉼터에서 연보랏빛 아름다운 꽃이 수없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등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일본식 표현으로 ‘후지네즈 藤鼠藤鼠’이다. 보라色이 도는 회色이며, 초..

컬러 이야기 2024.08.13

8월 10일 오늘의色 ‘하이드레인저 블루色’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음력 칠월칠석날인 8월 10일 오늘의色은 ‘하이드레인저 블루色 Hydrangea Blue’이다. ‘하이드레인저’는 수국꽃으로, 범의귓과에 속한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수국’은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을 완성한다. ‘Hydrangea’는 그리스어로 ‘물’이라는 뜻이며, ‘Macrophylla’는 ‘아주 작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작은 꽃들이 많이 모인 물을 아주 좋아하는 꽃이라는 뜻이다. ‘수국’은 다양한 꽃色이 있으며, 그 중에서 파란色이 오늘의色이다. 감성을 닦아 아름답게 표현하는 예술가로서 의미는 ‘예술, 재능, 표현력’이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음력 칠월칠석날인 8월 10일 오늘의色은 ‘하이드레인저 블루色 Hydra..

컬러 이야기 2024.08.10

8월 9일 오늘의色 ‘네이비 블루色’

오늘도 열대야 더위로 잠못이루는 8월 9일 오늘의色은 ‘네이비 블루色 Navy Blue’이다. 파란色계통으로 영국 해군복에서 볼 수 있는 짙은 남色을 말한다. 자주색 기미가 있는 色과 회색 기미가 있는 色도 ‘네이비 블루色’에 포함된다. ‘네이비블루色’은 정장과 클래식스타일에도 어디서든지 잘 어울리는 色이다. 같은 ‘네이비블루色’이라고 하더라도 질감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느낄 수가 있다. 저속한 것을 싫어하는 낭만주의자로서 의미는 ‘지적인, 문화적, 세련된’이다.......^*^오늘도 열대야 더위로 잠못이루는 8월 9일 오늘의色은 ‘네이비 블루色 Navy Blue’이다. 파란色계통으로 영국 해군복에서 볼 수 있는 짙은 남色을 말한다. 자주색 기미가 있는 色과 회색 기미가 있는 色도 ‘네이비 블루色’에 포..

컬러 이야기 2024.08.09

8월 8일 오늘의色 ‘감유리色’

하루종일 가늘고 굵은 비가 오락가락 하는 8월 8일 오늘의色은 ‘감유리色 紺瑠璃色’이다. 감色이 있는 깊은 보라色의 푸른色이다. 지난 심청色에서 설명한 광물의 일종인 ‘유리 瑠璃’는 인도 고대의 7가지 보배 중 하나로서, 검은빛을 띤 푸른色을 말하는데, 그 色에 감色이 가미된 色이다. 부처님의 머리카락이나 불국토[佛國土] 등의 色으로서 경전에도 볼 수 있는 전통 있는 色이다. 일본식 표현은 ‘콘루리〔こんるり〕’라고 한다. 직관의 저편을 계속 응시하는 사람으로 의미는 ‘직관, 소박, 승부’이다......^*^ 하루종일 가늘고 굵은 비가 오락가락 하는 8월 8일 오늘의色은 ‘감유리色 紺瑠璃色’이다. 감色이 있는 깊은 보라色의 푸른色이다. 지난 심청色에서 설명한 광물의 일종인 ‘유리 瑠璃’는 인도 고대의 7가..

컬러 이야기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