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컬럼을 시작하면서

박귀동 2009. 7. 22. 13:57
컬럼을 시작하면서

기아 모닝
 기아 모닝
오랜 불황 속에서도 자동차 각 회사들은 지난 2월 18일 발표된 1천cc 경차 '모닝'을 필두로 현대차 '투싼' (미니 싼타페), 쌍용차의 미니밴 'A100'인 로디우스 등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EF쏘나타 후속 'NF', 기아차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M'' (프로젝트명) 등 변형모델을 포함한 9개 차종의 신차가 내수회복의 촉진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소비위축과 맞물려 '신차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대기수요만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된다.

이러한 가운데에서 위에서 미리 설명하였듯이 오렌지색을 기본 테마컬러로 기아자동차가 국내 첫 1천cc급 차량인 '모닝'을 출시하였다. '모닝'은 '더 좋은 상품', '더 좋은 공간', '더 좋은 경제성'을 컨셉으로 개발된 수출전략형 모델로, 경차의 경제성과 소형차의 안전·편의성을 접목한 국내 최초의 1천cc급 신개념 차종이다.

또한 모닝은 20-30대 디지털 세대의 운전자를 겨냥하여 만든 경승용차이다. 앞모습은 대형 범퍼 때문에 힘이 넘치며 단단한 느낌을 준다. 뒷모습 역시 최근 트렌드에 맞춰 각진 라인을 강조하였다.

전조등도 최근의 추세에 맞춰서 작은 차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큰 눈동자를 연상시키며 고급스러운 2가지 컬러의 인테리어와 수납공간만 27개에 달한다고 한다.

파워스티어링이 기본 옵션이며, 전동식 미러, 안개등, 인조가죽커버 등 편의 옵션도 경차로서는 최고 수준이다.

바디컬러는 총 9색으로 기본 컨셉트는 오렌지 컬러로 모든 카달로그나 발표장에서도 오렌지색 자동차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었다. 오렌지색이 주는 강한 인상이 광고의 기본 컨셉트로 정해진 느낌이다. 주황색으로 인지되는 오렌지는 봄의 기운에 맞게 잘 선택되었으며 색상도 강한 인상을 주고 있었다.

이렇듯 매년 자동차 회사들은 저마다의 계획하에 신차들을 발표하고 있다.
여기서 자동차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그때그때 신차나 지나간 자동차를 중심으로 설명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