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2월 26일 오늘의 탄생시 ‘이엽색’

박귀동 2026. 2. 26. 08:59

 

226일 오늘의 탄생시 이엽색

 

햇살을 등진 잎의 뒷면

빛을 머금은

여린 빛깔 속에서

숨결 같은 기공이

조용히 세상을 마시고 내쉰다

작은 물방울의 증산이

하늘을 향해 길을 놓고

그 길 위로 뿌리의 꿈과

햇빛의 약속이 이어진다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생명을 지키는

이 작은 잎의 뒷면처럼

묵묵히 도전하는 자의 마음은

언제나 원만하고

노력으로 빛나며

정확함으로 꽃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