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이야기

3월 16일 오늘의 탄생시 ‘연분홍 등나무색’

박귀동 2026. 3. 16. 09:10

 

 

316일 오늘의 탄생시 연분홍 등나무색

 

봄 끝자락에 피어

사랑에 취한 듯

꽃잎을 늘어 뜨린다

어깨를 스치는 바람에도

날개 같은

잎사귀가 속삭이고

빛 고운 넋은 고귀히

하늘을 향한다

오래 전엔

삶의 실과 종이가 되었고

이제는 뜰과 공원의 그늘 되어

사람들 마음에 휴식을 드리운다

직관처럼 맑고

정신을 고양시키는 빛

그대의 이름은

곧 고귀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