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일 오늘의 탄생시 ‘홍화색’
잇꽃 한 근
비단 한 필에
스며든 붉음은
옛 여인의 뺨을 물들이고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진 약이 된다
한 올의 빛
한 방울 향기 속에
책임의 무게와
배려의 숨결이 스며
세상을 따스히 감싸 안는다
붉음은 단순한 색이 아니니
이름 모를 아픔을 씻어내고
가슴 속 얼음을 녹이며
사람을 살리는 햇살이 된다
햇살 아래 춤추는 꽃잎처럼
그 마음은 오늘도
봄을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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